2020년 동계 집중수련회 일정 안내  



무심으로 (수련원의 바위) 









2020년 동계 집중수련회 일정에 대해 안내합니다.

본 수련원에서는 매년 동계와 하계 각각 1회씩, 1년에 2회만 집중수련회를 개최합니다.

2020년 동계 집중수련회는 2019년 12월 27일(금요일) ∼ 2020년 1월 2일(목요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6박 7일간의 집중수련회 기간 중에는 바깥출입을 금하며 묵언 속에서 매일 좌선과, 독참(獨參), 그리고 제창(提唱)이 있습니다. 참가 인원은 매번 10여 명으로 제한합니다.



간화선(看話禪) 수행은 자신 속에 축적되어 온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게 합니다. 참가한 분들 가운데 중도에 포기하거나 탈락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놀라운 힘과 능력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을 일깨우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일정: 2019년 12월 27일(금요일) ∼ 2020년 1월 2일(목요일)

▶수련 인원: 10여 명 



▶신청방법:

* 본 홈페이지 <수행일정 및 신청> 항목 안에 있는 <신청하기>을 클릭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 인터넷으로 신청이 불가능한 분은 전화로 신청하셔도 됩니다.



▶신청 및 참가 자격:

* 만18세 이상의 건강하신 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단,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의사의 치료를 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참가하실 수 없습니다.

* 신청하시면 3일 이내에 참가할 수 있는 여부를 수련원에서 이메일이나 휴대폰 문자나 전화로 개별 통지합니다. 참가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으신 분만 참가비를 입금하시면 됩니다.



▶참가비:

1) 초심자(오곡도 집중수련회 3회 이하 참가자): 매회 85만원 (뱃삯은 개별 부담)

2) 구참자(오곡도 집중수련회 4회 이상 참가자): 매회 45만원 (뱃삯은 개별 부담)



▶매회 참가인원 10여 명을 참가비 입금자 우선순으로 마감하고 있으므로 참가 번복이 있을 경우 다른 희망자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수련원 사정으로 인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참가비는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입금계좌: SC제일 은행(구. 제일은행) 776-20-177341 / 장휘옥



▶수련생 준비물:

개별 수련복(따뜻한 것), 겨울 상하 내의, 간편한 실외화(경내 이동과 울력 때 사용), 개인용 손전등, 세면도구, 필기도구 등



▶오시는 길:

수련원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오시는 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시내버스와 소요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통영 버스터미널에서 척포까지:

        *버스 (터미널쪽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530, 534, 535, 536. 537 번, 앞쪽 유리창에 "척포"라고

                  적혀 있음. 소요시간 약 1시간 10분, 배차간격 20-30분)

        *택시 (약 35분, 요금: 2만 3천원 가량)

2) 척포에서 수련원 선착장까지: 척포낚시배로 약 10분



▶집중수련회 일과표



1) 첫날

오후

3:00 척포항의 척포낚시배에서 집결하여 승선

3:30 수련원 도착

3:30∼4:30 등록, 방배정

4:30∼6:00 입재식 및 오리엔테이션

6:00∼7:30 저녁공양

7:30∼8:00 저녁예불

8:00∼9:30 좌선방법 설명 및 좌선

10:00 소등



2) 제2일∼제6일

오전

5:00 기상(開靜) / 도량석

5:30∼6:00 아침예불

6:00∼6:30 체조

6:30∼7:30 좌선

7:30∼9:00 아침공양 및 청소

9:00∼12:00 좌선 및 독참

12:00∼오후 1:30 점심공양

오후

1:30∼3:00 제창(提唱)

3:00∼5:30 좌선 및 독참

5:30∼7:00 저녁공양

7:00∼7:30 저녁예불

7:30∼10:00 좌선 (제6일째는 총평)

10:30 소등(解定)



3) 마지막 날

오전

5:30 기상

6:00∼6:30 아침예불 및 회향식

6:30∼7:30 청소

7:30∼9:00 아침공양

9:00 귀가(척포낚시배 출발)

(상기 일정은 사정에 따라 약간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선 수행은 왜 하는가?

스트레스와 괴로움의 원인을 머리로 분석해서 잘 알고 있어도 얼마 되지 않아 스트레스나 괴로움은 또다시 고개를 내밉니다. 머리로는 아무리 잘 알고 있어도 마음과 행동은 따라가 주지 않습니다. 온몸으로 지혜의 눈을 얻어 진실한 삶으로 되돌아가 괴로움이 없는 대자유로 살고자 하는 것이 간화선(看話禪) 수행입니다. 간화선은 화두 참구를 통해 깨달음을 얻어 대자유에 이르고자 하는, 불교의 전통적인 수행입니다.



▶화두는 무엇인가?

화두(話頭)란 쉽게 말해 깨달음을 얻기 위해 통과해야 할 시험 문제입니다. 화두는 부처님이나 깨달음을 얻은 선사들의 특별한 말씀이나 행동을 뽑아놓은 것입니다. 화두에는 진리가 그대로 표현되어 있으나,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습니다. 수행자는 이 알 수 없는 화두를 직접 참구하여 뚫어야 깨달음과 대자유에 이릅니다.



▶독참이란?

독참(獨參)은 간화선의 본고장 중국 선종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지던 것으로 지도자와 수행자 사이에 일대일로 이루어지는 정기적인 참선 점검입니다. 거의 매일 정기적으로, 의무적으로 점검 받습니다. 이 시간에 수행자는 지도자와의 선문답을 통해 화두에 대한 자신의 경지를 보이고 점검 받는데, 지도자는 그 답변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할 뿐 아니라 수행자를 분발시켜 수행에 더욱 매진하게 합니다. 바로 이 독참을 통해 수행자는 깨닫기도 하고 마음을 다잡아 정진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집중수련회 동안 매일 독참 시간을 가지며, 이를 통해 수행자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게 선을 지도하여 수행을 심화시켜 나가도록 합니다. 독참 지도는 장휘옥 원장님께서 직접 하십니다. 선의 종가 중국 선종이 창출한 탁월한 선 지도 방법인 이 전통적인 독참 제도가 온전히 행해지고 있는 곳은 현재 일본 임제종밖에 없습니다. 장 원장님은 10여 년간 일본 임제종 대본산 향악사의 다이호오 방장 스님으로부터 1천여 회의 독참 지도를 받아 인가를 받았습니다.

천 년 이상 이어져 온 전통적인 독참을 통해 제대로 선(禪)을 지도하는 수행처는 극히 드뭅니다. 독참은 본 수련원의 큰 특색이며, 지금까지 수련회에 참가했던 거의 모든 분들이 독참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극찬하고 있습니다.



▶제창은?

선(禪)의 전통에서는 선 지도자가 수행자들에게 선의 핵심을 제기하고 참구심을 불러일으켜 수행에 매진하게 하는 설법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졌습니다. 이것을 제창(提唱)이라고 합니다. 선 수행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괴로움과 문제점들은 소멸되고 차원이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제창은 그 길로 들어서는 문턱으로 인도합니다. 집중수련회 기간 동안 매일 1시간 30분에 걸쳐 제창이 있습니다.



▶지도법사

본 수련원의 장휘옥 원장님과 김사업 부원장님께서 직접 지도하십니다. 두 분의 15여 년의 간화선 수행 경력과 20~30여 년에 걸친 대학 강단에서의 업적과 평가 등을 미루어 볼 때 탁월한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될 것입니다. 두 분의 약력은 본 홈페이지 <수련원 안내> 항목에 있는 <지도법사> 난을 참조하십시오.



끊임없이 정진하시어 생사를 해탈하는 문에 들어서기를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