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진리를 조금만이라도 온 몸으로 느끼려 온갖 애를 써보지만......

자연의 섭리 앞에선 한없이 작을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가

우리네 마음의 안식처인 오곡도 수련원이 나리의 상처가 없기를 기대해 봅니다.

작은 흔적이라도 남았다면 이 몸이 달려가 어떻게 해보련만

세간살이의 일들이 항상 몸과 마음을 따로 놀게 하는군요.

두 분 모쪼록 별 일 없기를 바라는 맘만 보내옵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자연의 신선함과 아름다움만을 기억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시길...... ^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