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다쓰고 '목록'을 눌러 다 날림 ㅠ.ㅠ 그리고 이렇게 다시 시작.
하려고 하니, 그 장황함과 새롭게 꺼내서 잘근잘근 씹은 감동을
다시 그려낼 수가 없어, 진정 간단명료하게 결론만을 적는다 ㅜ.ㅜ)

둘째날. 월요일.
눈만 감으면 화려한 프레임이 1초를 못넘기고 넘어가길 반복. '무'야. 넌 어디에 있는거니.
죽을 고비 한번만 넘기면 된다고 했는데, 이를 악물고 두번, 세번을 넘겨도 다리 계속 아픔.
그러나 교리. 새로운 발견. 책을 통한 이론과 몸을 통한 체험과 사례를 통한 검증.
이걸 함께 전달하는 김교수님의 강의는
내게 '예기치 못한 발견'이 되었다.

세째날. 화요일.
프레임이 약 10초 이상으로 길어진다. 호흡도 길어진다.
다리. 여전히 아프다. 독참시간. 뭐가 보이냐고 하시지만 ㅜ.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악으로 버티고 기를 쓰고 집중해본다.
다른 분들은 교리에도 좌선에도 익숙. 나만 잘하면 되는 상황이다. 이.럴.수.가.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