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배우자는 하나의 꽃이다”
맘에 닿는 찡한 전율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니
과거 ‘이 세상에서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이가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인생의 동반자로 그 누구보다도 잘 해주어야 하는 배우자인데
단지 생각과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미워했고
끊임없이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하며 살아왔고
이제는 방관자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관대하게 넘어갈 수 있는 일들이
배우자에게는 이것저것 따지면서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진정한 자유인이 되고자 노력하는 저는
달라져가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것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나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날마다 좋은날 되시길......

---------- 김강래 님이 작성한 원본 ----------


우리가 깨어있는 마음으로 함께 사는 법을 수행한다면, 우리는 이렇게 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우리 자신처럼 내면에 꽃과 쓰레기를 함께 갖고 있음을 안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인다.
우리의 수행은 그 사람 안에 있는 꽃에 물을 주고, 더 많은 쓰레기를 가져다 주지 않는 일이다. 우리는 서로를 비난하거나 다투는 일을 피한다. 우리가 꽃을 키우려고 하는데 꽃이 잘 자라지 않을지라도 그 꽃을 비난하거나 다투지 않는다. 오히려 꽃들을 잘 보살피지 못한 자기 자신을 비난한다.
우리의 배우자는 하나의 꽃이다. 남편이 아내를 잘 보살핀다면, 아내는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다. 반대로 아내를 잘 보살피지 않는다면 그녀는 시들어버릴 것이다.
꽃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해, 우리는 아내의 진정한 모습을 이해해야 한다. 그녀가 얼마나 많은 물을 원하는지, 얼마나 많은 햇빛을 비춰야 하는지.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틱낫한. 김영사 ) 중에서.

꽃을 잘 보살펴 아름답게 피면, 이번에는 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배우자도 똑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는 일이 결국은 자신을 위한 것이 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