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곡도는 잘 있을까 ? 

불현듯 오곡도 안부가 궁금해졌다. 

장휘옥 원장님도 김사업 부원장님도 그리고 오곡도의 아름다운 풍경들과 기억들.

2년전 이맘때 쯤, 수련했던 풍경들이 떠오른다.

부처님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도 되새겨 진다.

"너의 섬에 의지하라" 

Dipa는 등불이라고 해석되어 '자등명"으로 이해될 수도 있고, '섬'으로도 새길 수 있다.

섬에 앉아, 세속의 물결과 그 흐름을 볼 수있다면

그 물속에서 표주박처럼 여유로이 떠 갈수도 있으리라. 

오늘 이 아침에

내 마음속 오곡섬에 앉아 흐름들을 돌아 본다.

운치 맞추려 준비한 차 한모금도 음미한다. 

오곡섬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장휘옥 원장님, 김사업 부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