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 집중수련회 

사진과 총평

불단 앞에서

수련회가 끝난 지 1주일이 되어 갑니다.

수련회 기간 내내 따뜻했던 오곡도의 날씨는

수련회가 끝나자마자

낮 최고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맹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참가자 여러분의 수행 열기에 하늘도 감동했나 봅니다.

모든 것은 무상하여

좌선이 잘 될 때도,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제대로 된 수행자는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오늘이 어떠하든 오늘은 오늘대로 좋고,

내일이 어떠하든 내일은 내일대로 좋습니다.

세월을 잊고 매일매일 좌선을 하다보면 일일시호일이 되겠지요.

오곡도 수련원 홈페이지의 <선방 사진첩>에 올렸습니다.

일과의 마지막 좌선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보았던

오곡도 밤하늘의 영롱한 별과 고요한 달...

그와 같은 수행자의 길을 함께 갈 수 있도록

서로 힘이 됩시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평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