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옥 원장님께서 올 1월에 월간 불광(佛光)에 게재하셨던
"교리는 눈이요, 수행은 발과 같다"를
<명상수련법 관련 자료>에 올렸습니다.
왜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의문을 해결해 드릴 것입니다.

오늘은 5월의 마지막 날,
전국이 연일 때아닌 더위로 번잡하지만
오곡도는 아직도 시원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해안에서 수련원 쪽으로
빠른 속도로 안개가 쉴새 없이 올라와
마치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장원장님과 김교수님은 변함 없이 "휴일 없는 인부"로
공사장에서 함께 일하고 계십니다.
2개월째 계속되는 공사로 두 분 다 얼굴에 축이 많이 났습니다.

외딴섬 고지대에 위치한 수련원 공사는
힘들기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장원장님 같이 불같은 정열의 소유자만이
엄두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시간이 흐를수록 절감합니다.

이렇게 힘들지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구를 위한 식당인가요?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그간 공사에 참가하셨던 많은 분들,
특히 그많은 자갈과 모래를 머리에 이고
선착장에서 수련원까지 져날랐던 소위 "몸빼 부대" 아주머니들,
그리고 자원봉사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던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몸빼 부대 아주머니들이 흘린 땀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놓치고 있던 화두를 다시 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