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4일(목)은

석가모니께서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석가모니께서는

2600여년 전 인도 땅 카필라국 태자로 태어나,

살아있는 모든 생명이

어떻게 하면

일체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영원한 평안의 경지로 갈 수 있는가를

온 몸과 마음으로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아득한 시간과 공간의 벽을 뛰어넘어,

오늘도 오곡도에서 생생하게 그 가르침을 따르는

본 수련원의 부처님 제자들은

거룩한 탄신일을 맞아

맑은 마음으로 아래와 같은 기원을 담아

등불을 밝힙니다.

병고로 신음하는 이에게는 쾌유의 등불이 되기를,

박복한 이에게는 복덕의 등불이 되기를,

탐욕과 집착과 증오에 사로잡힌 이들에게는

지혜와 자비의 등불이 되기를....

우리의 삶이 저 등불과 같도록 정진하겠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본 수련원에서도

석가 탄신 봉축법회와 제등 행렬을 거행합니다.

평소에 본 수련원은 수련생 외에는 개방하지 않지만,

석가탄신일만은 일반인 누구나 참배할 수 있습니다.

단, 일반인으로서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음식 등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으므로

본 홈페이지 <수행신청>난에 신청하시거나

전화로 사전에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구체적 일정 및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봉축법회 일정

   5월 23일(수) 오후 6시 30분: 저녁예불

                      오후 7시       : 제등행렬

   5월 24일(목) 오전 10시 30분: 봉축 법요식

                      오전 11시 30분: 봉축 기념 법회(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