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자 법우님 수련회 무사히 마침을 축하 합니다.

떠나기 전에 걱정을 하시는 것 같더니, 이젠 그 걱정이 자신감으로 변하여 일상생활에 큰 힘이

되겠지요.

이번 수련회의 인연으로 생활속에서 화두를 놓지 마시고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선착장에서의 이별, "잘 가세요!," " 잘 계세요!" 배가 멀어질 때까지 두손을 흔드시는

모습에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답니다. 두 분 스승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고개 숙입니다.

더위도 잊은채 깨달음의 맛을 보고자 용맹정진하신 모든 법우님께 축하드립니다.

---------- 장원자 님이 작성한 원본 ----------

6박7일 동안 감정 잡아 볼려고 애써도 나오지 않았던 눈물이
선착장에서 밀짚모자 쓰시고 하염없이 손을 흔드시던 교수님 모습에 자동으로 수도 꼭지가 열리고 내내 가슴에 남아 아려오네요...
오곡도에서 보내는 시간동안 평정심을 유지 하려 노력 했었는데....
일상으로 돌아와 걸리는 인연들 생각하니 또 마음이 바빠집니다....
제 목소리에 한소식(?) 한 것 같다는 우스게 소리를 들으며..
참선 수행의 길로 함께 끌고 가고 싶어 탐심아닌 탐심을 내어보고...
이제 오곡도에서의 마음을 그대로 유지 해 나가기 위해
'탐진치 종자'들과 대결전(?)을 예감하고 있습니다...ㅋㅋ
같이 했던 법우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내일 부터는 또 바빠지시 겠죠?
두분 교수님 건강 하시길 빌께요...

*매직펜,이름표 고갱가사님 편으로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