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장 님이 작성한 원본 ----------

오늘!

어제의 내일은 오늘!

오늘! 오늘! 오늘!

오늘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데

난 항상 오늘이 내 곁에서 머물지 않고

찰라 만이 내 곁에 있다

바다와 더불어 살아 가노라면

오늘은 없고

찰라만이 있다

언제나 평화롭게만 보이던 바다가

순간에 파도를 몰고 와

일순간에 아수라장은 만들고

수평선 저 멀리 하늘과 맞 닺은 아름다운 풍경이

해무로 한 순간 선수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암흑의 세계로 변하며 바다의 삶이란

오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찰라만 연속으로 이어 질 뿐이다

찰라가 모여 오늘이 되고

오늘이 지나 어제가 되고

어제가 모여 나의 지난 삶이 되며

그 지난 삶이 내일의 나를

가꾸는 밑거름이 되는 것

그래서 나는 오늘 보다 찰라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그 찰라를위해

지금도 열심히 찰라의 삶을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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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구름

호수에 잠기다

한빛은 뉘 빛이라

저토록 희고

또한빛은 뉘빛이라

저토록 푸른가

마음은

바람개비

허공에 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