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회 회원님들 그간 안녕하십니까?

자주 연락드리고 인사 올려야 하는데
늦게야 인사 올리게 되었습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남해안의 봄기운을 가득 느끼며
3월 봉사활동을 잘 다녀왔습니다.

여러 자식들이 있지만 아무도 찾지 않고
앞도 보지 못하는 외롭게 생활하시는 할아버지 댁에서는
저희 자비회 가족들이 방문하면
정말 반갑게 대해 주십니다.

집안 구석구석 묵은 때를 깨끗이 청소해 드리고
대화도 나누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할아버지 댁을 떠나
삼덕 할머님 댁을 찾아뵈었습니다.
할머니 댁의 여기저기 정리정돈을 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저녁 퇴근 시간의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바쁜 마음으로 부산을 향할수밖에 없었습니다.

항상 저희 자비회를 위해 격려와 성원을 해주시는
원장님과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반야지, 혜숙 보살님과 이번에 함께
동참해 주신 김정희 보살님께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자비회 회원님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2008년 3월 18일
자비회 회장 정영식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