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부원장님.

2014년 1월 겨울에 일주일 머무르며 가르침 받았던 미정이에요.

벌써 1년이 넘는 세월이 훌쩍 흘러버려서... 절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 사이에 한번이라도 주말에 찾아봬었어야 했는데!

(참고로 저 성형수술하려고 했다가 대신 침선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던 철없던 아가씨입니다.^^;;)

그 때 제가 받았던 화두가 "무" 였는데요, 한동안 참선을 놓고 있다가 최근에 다시 참선을 일주일에 세번 이상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선할 때 마다 다시 그 때 깨우치지 못했던 똑같은 화두를 들고 참선하고 있어요.

제가 안부도 여쭙지 못하고, 찾아뵙지도 못하고 했지만,

1년 전 오곡도에서의 일주일은 항상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원장님, 부원장님 생각할 때 마다 가깝게 느껴집니다.

최근 조계사 근처에서 한주영선생님도 우연히 마딱드렸더랬습니다. ^^

오곡도에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몸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