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곡도 수련원에서는 올 하계집중수련회의 마지막 회인
제4차 수련회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제5일째입니다.

조금 있으면 저녁 예불이고,
내일 오전에는 2차와 3차 수련생들이 갈아 놓은 밭에
감자를 심는 울력을 할 예정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고참 수련생답게 모두들 일념으로 좌선하고 있습니다.
고참 수련생들도 울력은 6박 7일 중 제6일째에 2시간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심어 수확하는 감자는 다음 수련생들의 간식으로 나갑니다.

본 수련원의 지도법사이신 김사업 교수님의 논문
'무상하니 어떻게 살아야 하나'의 요약문을
<명상수련법 관련 자료> 난에 올렸습니다.

이 논문은 지난 6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학불교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논문으로
이번에 올리는 요약문은 6월 22일자 현대불교 신문에
실린 것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무상하니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번에 올린 글에는
이 질문에 대해 불교가 주는 답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초기불교와 부파불교, 그리고 대승불교가
밝히는 답변에서
삶의 나침반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아침저녁으로 가을 바람이 선선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서 부는 바람은 어떠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