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전문에 대한 우리말 번역입니다. 우리 홈페이지의 식구들은 영어 그대로 전부 이해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음 번부터는 우리말 번역은 별도로 싣지 않기로 했습니다. 글을 올려주신 Daisy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등대지기(관리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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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이나 고통의 근본원인 중의 하나는 부족함, 다시 말해 "충분히 갖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라는 것이 지금 저에게는 의심의 여지없이 명확합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감사함(역자 주: 소욕지족 少欲知足)은 부족감을 압도했습니다."


언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기억할 수는 없습니다.
변화를 일으키게 된 결정적 일 하나를 꼽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수년에 걸쳐 서서히 그리고 점차적으로 일어났다고 말하고 싶군요.


저는 제가 갖지 못한 것 대신에 제가 가진 것에 마음의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즉, 제가 가진 것을 당연히 여기지 않고 그것에 대해 보다 더 뚜렷하게 자각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완전한 자각, 그리고 그것에 대한 감사함의 고양이 열쇠였습니다. 저는 물질적으로 많이 소유하지 못했고, 세상사람들 눈으로 볼 때는 크게 이루어 놓은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세상에 개의치 않는 법을 배웠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바라는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참되고 진정한 행복은 내면에서 온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쯤이면 제가 가진 것의 리스트를 만들어 보여 달라고 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글쎄요...그것은 나머지 분들에게는 좀 지루할 것 같네요. 게다가 각자가 가진 것은 다 같을 수가 없겠지요. 대신 지금 각자 고마운 것들을 하나 둘 세어 보는 것이 어떠하실런지.^^*


감사함이 평정심으로 가는 발판이라고 강조하고 싶고, 삶 속에서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저는 발견했습니다.


"평정심(역자 주: 선에서는 '평상심'이라 한다)이 도(道)"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