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 Healthy New Year !

그리운 장 원장님 김교수님,
그리고 옛 도반님들 께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뒤로 할 즈음
간밤의 함박눈은 이곳 New York을
한 폭의수묵화로 그려 놓았습니다.
새삼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갖게 합니다.

인간도 그 자연의 흐름속에
그렇게 살아 간다면
또한 아름다운 세상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허나 몇사람들의 이기심과 끝없는 탐욕이
전대 미문의 대공황을 만들어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읍니다.
아니,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하니
서민들의 소매끝이 더 시려질까
걱정이 되는 때 입니다

이럴때 부처님은
어떻게 하라고 일러주시는 건지
깊은 수행과 성찰을 통하여
지혜를 찾아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친다 해도
흔들림없이 그 위에서 유유적적하게 노를 저어가는
도반님들의 용맹과 슬기를 그려 봅니다.

두 법사님, 그리고 도반님들

새해에도 오곡도에, 그리고 각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어
모두가 건강하시고 모든일은 형통하시어
雲開日出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내년 이맘때는
다사다난이 아니라 多事多福 했던 해라고
회고 할것을 기약해 봅니다.

비록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항상 가까이 할수있음을 감사드리며,
New York에서 임춘택 가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