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지나 가듯이
비행기가 멀어 지듯이
그래서 결국 한점 소실점 마져 사라지고 없어지듯이
세월이 가버리네요
아니 소실점 마져 한점 남기는 법 없이
가버렸네요.
옛 사람들은 늘어진 능수버들로 무정한 세월의 한 허리를 질끈 묶어서 흘러가지 못하게
한다하였는데 그 때 매어둔 버들을 누가 끌러버렸는지...., 요즘 세월이 빨리 흐르고
있는 것이 심상치 않네요. (...?)
세월은
40대는 걸어가고 50대는 뛰어가고, 60대는 날아간다고 했지만 본인이 느끼는 50대는 주유기의
눈금 오르듯 하니 이건 뭐라고 해야 하나요?

추석인데 오곡도에서도 송편이나 빚는지
호박적이라도 붙이는지 궁금달송하여이다.
이 무지렁이는 [추석연휴 휴일 근무 명령서]를 받아들고 앙앙불락 화를 내고 있는데요.
슬픔인지 행복?인지도 모르겠어요.

오곡도에 계신 분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시겠지요? 행복의 바다에 들어 계시니까,
장휘옥 원장님과 함께 계시는 모든 분들 추석절 즐겁게 보내십시오.
혹시 송편 못빚었으면 연락 주십시오 비행기 한대분을 보내드리겠습니다.